가난한 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는(루가 4:18) 구원의 말씀 속에서 나눔의집은 가난한 이웃들이 하느님 자녀로서 자신들의 인간적 존엄에 대하여 눈뜨고,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삶의 모든 질곡들을 해결하기 위한 주체로 나서게 하는 신앙운동을 실천한다.
나눔의집은 “노동, 묵상, 투쟁과 삶의 공동체”로서 노동의 신성함을 깨닫고 실천하며 불의와 부정의에 시달리는 고난 받는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하느님의 뜻을 구현해 나감과 아울러 묵상과 간절한 기도로 스스로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임을 하느님 앞에 고백한다.
우리는 예수와 복음을 몸으로 사는 부활의 증인이고자 한다.